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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이순진 전 합참의장에게 준 '특별한 퇴임 선물'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퇴임하는 이순진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게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는 선물로 '캐나다 항공권'을 선물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합참의장 이·취임식을 끝으로 퇴임하는 이 전 합참의장 부부에게 캐나다 왕복항공권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이 전 합참의장이 40여년간 군에서 복무하면서 부부가 함께 해외여행을 단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는 것을 듣고 항공권 선물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캐나다'에 이 전 합참의장의 딸이 살고 있는 점을 고려해 '캐나다 왕복항공권'을 준비했다고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이 전 합참의장이 출장을 다녀온 적은 있겠지만, 부부가 함께 해외를 다녀온 적이 없다고 한다"면서 "캐나다에 살고 있는 따님을 한 번 만나고 오라는 의미에서 선물을 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이 전 합참의장은 지난달 18일 문 대통령이 전현직 군 지휘부를 청와대에 초청해 오찬을 가졌을 당시 "그동안 모두 아홉 분의 대통령님을 국군통수권자로 모셔왔다"며 "전역을 앞둔 군인을 이렇게 초청해 따뜻한 식사를 대접해주시고 격려를 해주신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감동스럽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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