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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PD가 말하는 우효광·추자현의 '문화 차이'

ⓒOSEN

'동상이몽2'에 출연하며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추자현과 우효광 부부.

사실 이 프로그램 전까지 추자현은 한국보다는 중국에서의 활동이 더 많았고, 우효광의 경우 인지도가 전무했다. 서울경제는 '동상이몽2' 서혜진PD와 이들 커플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PD는 캐스팅 이유에 대해 "단순히 이들 커플에 다루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던 때 우연히 추자현이 나온 'SBS 스페셜'을 봤다"고 말했다. 그녀는 "갑자기 미팅을 했고, 설득을 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문화차이에 대해서도 말했다. 서PD는 "두 사람은 문화차이가 없다"라며 "오히려 시청자들의 '문화차이'가 존재했다"고 말했다.

이전에 허프포스트는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추자현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사뭇 다르다고 전한 바 있다. 추자현은 한국에서는 '센 캐릭터' 혹은 '걸크러시'이지만 중국에서는 사랑스럽고 여성스러운 캐릭터이기 때문에 사랑받는다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여성이 남편을 위해 밥을 차려주는 일이 전혀 없기 때문에, 추자현이 남편을 위해 밥을 차리른 것이 신선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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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PD역시 이를 언급하며 "추자현이 중국 여자들에 비해 정말 세게 말하지 않는 편"이라고 말했다. 또 "추자현이 중국어를 잘 한다고 해도 어쨌든 외국인이라 거기서 오는 귀여움도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우효광이 느끼는 부담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PD는 "중국남자의 대표성으로 나오는 것 같다며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라며 "공항에서부터 자신을 알아봐줘서 인기를 체감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또 "한국 사람들이 자신이 한국어를 정말 잘 한다고 오해하는 것 같다고 하더라"라며 "아는 단어만 돌려 쓰는데, 센스는 좋아서 뉘앙스를 통해 분위기를 파악한다"고 전했다.

서PD는 우효광의 '솔선수범'에 대해서도 말했다. 서PD는 "'중국남자는 저렇구나' 싶을 정도로 뭔가를 치울 때나 세팅을 할 때 솔선수범하는 것이 있다"라며 "이른바 가사노동의 평등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19일 방송된 '동상이몽2'는 두 사람의 인기를 반영한 '추우커플' 스페셜로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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