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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 사랑스러운 가족은 영국 왕실의 암묵적 규율을 어겼을지 모른다

  • 박세회
  • 입력 2017.08.19 11:23
  • 수정 2017.08.19 11:26

패션 매거진 보그가 윌리엄과 조지 왕자가 심각한 왕실의 규율을 어겼을지 모른다고 전했다.

최근 윌리엄 영국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이 폴란드와 독일을 방문하며 함께 한 조지 왕자와 샬럿 공주가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끈 바 있다. 이 귀여움에 눈을 빼앗기지 않기란 정말 힘들었다.

그러나 보그는 심각하지 않은 톤으로 어쩌면 이들이 심각한 영국 왕실의 암묵적 코드를 어겼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성문화되어 있지는 않지만, 영국 왕실에선 왕위 계승자들이 함께 여행을 다니면 안 된다는 것.

보그는 예측하지 못한 큰 사고를 대비해 왕위 계승자가 같은 비행기에 타면 안 된다고 전했다.

일례로 BBC는 지난 2014년 윌리엄 왕세손이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조지 왕자와 함께 같은 비행기를 타고 뉴질랜드와 호주를 방문할 때 엘리자베스 여왕의 허락을 받아야 했다고 전했다.

당시 영국 왕실 측은 언론에 "공식적인 규칙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례로 볼 때 왕위 계승자들인 함께 여행할 때는 여왕에게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보그는 '이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안전을 우리가 모두 바라는 것과는 별개로 왕세손과 왕세손빈이 이 전통을 어겼다는 사실에 몰래 살짝 들떴다는 건 인정해야 한다'며 '세계는 증오로 가득한 트윗을 좀 줄이고 헬리콥터 때문에 신난 조지 왕자의 사진으로 기쁨에 넘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썼다.

그러니까 잠시 이런 장면을 좀 더 보자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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