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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 모자 쓴 트럼프'가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 표지에 등장하다

  • 허완
  • 입력 2017.08.19 10:08
  • 수정 2017.08.19 10:12

이것은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 이번호 표지에 등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얼굴이다. 이 일러스트에서 트럼프는 백인우월주의단체 KKK의 하얀 모자를 쓰고 있다. 트럼프는 샬러츠빌에서 시위를 벌인 백인우월주의자들과 이에 반대하는 시위대를 '동급'으로 비교한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다.

이 표지를 그린 쿠바계 미국인 일러스트레이터 에델 로드리게즈는 허프포스트US에 이렇게 말했다.

"그는 백인우월주의자들과 나치, KKK를 옹호하고 나섰다. 어떤 대통령도 그랬던 적이 없다. 수치스럽고 역겹다. 수많은 미국 군인들은 나치즘을 무너뜨리기 위해 목숨을 잃었다."

앞서 이코노미스트, 타임, 뉴요커 등도 백인우월주의를 옹호하는 트럼프의 초상을 표지에 담았다. (로드리게즈는 '타임'의 표지도 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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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국제 #백인우월주의 #인종주의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