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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가 농식품부·식약처를 방문해 '살충제 계란' 후속조치 상황을 점검했다

  • 허완
  • 입력 2017.08.19 08:17
ⓒ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는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를 방문해 '살충제 계란'에 대한 조치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지난 14일 국내산 계란 살충제 검출 이후, 산란계 농장 전수검사를 실시해 18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관계부처 차원에서 계란의 유통상황 등 후속조치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등을 점검하기 위해 이 총리가 이날 식약처와 농식품부를 방문한 것이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살충제 계란' 후속조치 상황 점검을 위해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상황실에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 총리는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류영진 식약처장 등과 함께 살충제가 검출된 계란의 회수 및 폐기와 농가에 대한 사후관리, 가금산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제도개선 사항 등을 살폈다.

이어 인근에 위치한 대형할인 매장인 홈플러스 세종점을 방문해 계란을 구입하는 소비자와 판매직원의 의견을 듣고 대화를 나눴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살충제 계란' 후속조치 상황 점검을 위해 19일 오전 세종시 어진동 한 대형마트를 찾아 계란 매장에서 시민과 대화하고 있다.

이 총리는 살충제 계란 사태를 예민하게 주시하고 있다. 이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총리가 범정부적으로 (사태를) 종합관리하라"고 지시한 뒤 이 사태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하루 전 회의에서도 '살충제 달걀' 사태에 대한 엄중한 대처를 주문했다고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19일 뉴스1에 "문 대통령이 어제(18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참모진과 2시간여 오찬회의를 가졌고 이때 '계란파동'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살충제 계란 파동 등은 축산업을 구조적으로 변화시키지 않으면 해결이 안 되는 어려운 문제'"라고 언급했으며,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엄중히 인식하고 관련 준비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또 이낙연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가 힘을 모아 살충제 계란 사태를 해결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 총리는 지난 17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류 처장이 이번 사태에 대한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류 처장을 강하게 질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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