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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브라운이 리한나 폭행 사건의 전말을 밝히다

  • 김태우
  • 입력 2017.08.18 15:57
  • 수정 2017.08.18 16:00

크리스 브라운이 리한나 폭행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피플지에 따르면 크리스 브라운은 다큐멘터리 '크리스 브라운: 웰컴 투 마이 라이프'에서 지난 2009년, 폭행 혐의로 체포되던 날 밤을 언급했다.

리파이너리 29에 의하면 지난 6월 8일 개봉된 이 다큐멘터리에서 브라운은 열애 초반 성 경험이 없다고 리한나를 속였다며, 거짓말이 들통나자 자신의 "신뢰도가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렇게 두 사람의 관계는 틀어지기 시작했고, 리한나는 브라운이 "아무리 노력해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고 한다. 브라운은 이어 "말로만 싸운 게 아니라 물리적인 다툼도 잦았다. 쌍방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브라운은 2009년 그래미 시상식 직후 문제의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 여자친구가 보낸 문자메시지를 리한나가 읽고 분노했다며, 자신을 수차례 때리고 "발로 차려고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브라운은 분노한 리한나를 "꽉 쥔 주먹으로 때렸고, 입술을 터지게 했다"며 "리한나의 얼굴을 보고 나서 충격에 빠졌다. '도대체 왜 때린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브라운은 이어 "지금 다시 그 사진을 보면, '저건 내가 아니야'라는 생각이 든다"며 "그 일은 날 평생 괴롭힐 사건"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브라운은 지난 2009년, 리한나를 폭행한 혐의로 집행유예 5년과 사회봉사 180일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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