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오비완 케노비' 단독 영화가 제작될 전망이다

  • 강병진
  • 입력 2017.08.18 07:01
  • 수정 2017.08.18 07:02

어쩌면 우리가 살 수 있는 남은 시간 동안 매년 ‘스타워즈’ 영화가 나올지도 모르겠다.

2015년 ‘깨어난 포스’ 이후 2016년 ‘로그 원’이 개봉했다. 그리고 디즈니와 루카스 필름은 2017년, 2018년, 2019년에도 오리지널 시리즈와 스핀오프 등을 내놓을 것이라고 공표했다. ‘한솔로’는 이미 촬영을 시작했고, ‘보바펫’도 제작할 예정인데, 이 정도면 거의 매년 ‘스타워즈’의 새로운 이야기가 찾아오는 셈이다.

그리고 이러한 행렬에 또 한 편이 추가될 전망이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8월 17일 보도에서 디즈니와 루카스 필름이 오비완 케노비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스핀오프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시나리오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스티븐 달드리 감독이 현재 연출계약을 놓고 협상 중이라는 소식도 함께 나왔다. 이후 ‘버라이어티’도 디즈니가 오비완 케노비 영화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스타워즈’에서 오비완 케노비는 아나킨 스카이워커(이후 다스베이더)와 그의 아들 루크 스카이워커의 스승인 제다이의 일원이다. 오리지널 시리즈에서는 알렉스 기네스가 연기했고, 이후에 나온 프리퀄 시리즈에서는 이완 맥그리거가 맡았다. 이후 ‘스타워즈’ 애니메이션 시리즈에도 등장한 캐릭터다.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진 스티븐 달드리 감독은 ‘빌리 엘리어트’와 ‘디 아워스’,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등을 연출한 바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계약이 이루어진다면 스티븐 달드리 감독이 개발 단계에서부터 이 영화를 연출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완 맥그리거가 다시 오비완 케노비로 돌아올 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오비완 케노비’ 프로젝트는 그동안 꽤 여러 차례에 걸쳐 루머가 나돈 바 있다. 이완 맥그리거가 평소 인터뷰에서 다시 오비완 케노비를 맡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었기 때문이다. 그는 ‘깨어난 포스’에서 목소리 연기로 참여하기도 했었다.

 

허프포스트US의 'Obi-Wan Kenobi Is Apparently Getting His Own ‘Star Wars’ Movi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