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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백인우월주의 옹호'를 담아낸 예술적인 잡지 커버 3

  • 허완
  • 입력 2017.08.18 06:40
  • 수정 2017.08.18 07:49

백인우월주의자들을 옹호하는 듯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으로 전 사회적인 '역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뉴요커, 타임, 이코노미스트가 연달아 트럼프와 백인우월주의를 소재 삼은 표지를 선보였다.

뉴요커는 돛단배를 탄 트럼프가 돛을 향해 입으로 바람을 부는 모습을 담았다. 새하얀 돛은 물론 KKK의 흰색 모자를 상징한다.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가 KKK 모자 모양의 메가폰을 잡고 무언가 떠드는 모습을 표지에 담았다.

타임은 나치식 경례와 미국 국기를 절묘하게 조합했다.

뉴요커의 표지를 그린 데이비드 플런커트는 "마치 그들을 유권자로써 소외시키지 않으려는 것처럼 증오 단체들에 대한 트럼프의 약한 대응은 나로 하여금 펜을 잡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지난주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백인우월주의 단체 시위에서 벌어진 폭력사태 이후 백인우월주의자들을 비난하는 대신 "여러 편들"의 책임으로 돌렸다.

또 백인우월주의자에 맞선 시위대에게도 폭력사태의 책임이 있다고 말하는가 하면 "양쪽 모두에는 매우 좋은 사람들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백인우월주의자들은 트럼프의 발언을 환영하고 나섰다.

여러모로 '역대급'인 사건들이 2017년에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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