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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박 30일의 포상휴가를 받은 두 군인

  • 박세회
  • 입력 2017.08.17 15:55
  • 수정 2017.08.17 15:57

김포로 귀순한 북한 주민을 성공적으로 유도한 해병대 초병 2명이 29박30일의 포상휴가를 간 것으로 확인됐다.

해병대는 지난 6월 김포로 귀순한 북한 주민 1명을 성공적으로 유도한 해병대 2사단 성화영 병장과 김상수 일병의 공로를 치하하며 이들에 대해 29박30일의 포상휴가를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6월18일 오전 2시30분쯤 김포반도 북단 한강하구 지역에서 초소 근무중이던 두 해병은 전방에서 "살려주세요'라는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상부에 보고, 감시장비를 통해 식별해 귀순자를 안전하게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귀순자는 부유물을 붙잡고 한강 하구를 헤엄쳐 건넌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 관계자는 "이번 작전의 성공은 초기대응, 귀순자 구조, 후송 등 전 과정이 시나리오처럼 신속하고 완벽했지만, 무엇보다 초병의 철저한 감시와 정직한 근무가 크게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이 두 해병은 포상휴가 수여후 부대에서 제공한 차량을 타고 고향으로 휴가를 떠났다고 해병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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