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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의 개인 방송 댓글창이 무척 '클린'했던 이유

'테란의 황제'라는 별명으로 익숙한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이 인터넷 개인 방송을 시작했다. 방송 주제는 그답게 '게임'이다.

지난 15일, 임요환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정식 출시를 맞아 카카오TV를 통해 방송을 진행했다. 인터넷 개인 방송의 특성상 익명의 시청자들이 동시에 접속해 댓글을 남길 수 있어 근거 없는 비난이나 조롱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조롱...

그러나 임요환의 방송 채팅창은 매우 '클린'했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임요환의 아내, 배우 김가연 덕분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가연은 임요환이 방송을 진행하는 동안 뒤에서 망원경을 들고 채팅창을 감시하는 것 같은 행동을 취했다. 또 노트와 펜을 들고 이름을 적는 것 같은 행동을 취했다. 이에 채팅창에는 악플은커녕 "클린채팅하자", "조심하자"는 댓글이 이어졌다.

김가연은 영상에서 자리를 비우며 "저 메모장은 계속된다"고 전하며 '클린 채팅'이 이어지도록 독려했다.

김가연은 악플러와의 대대적인 전쟁을 선포했던 바 있다. 지난해 9월 김가연은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해 악플러에 대한 고소를 130건 진행했다고 말하며 "대다수가 20~30대 남성이었고 직장인이 많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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