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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우표첩을 되팔려는 '리셀러'가 벌써 등장했다

17일 오전 각 우체국 앞은 문재인 우표를 사려는 사람들로 새벽부터 장사진을 이뤘다.

문재인 기념 우표를 사려는 행렬이다.

국제신문은 부산 우체국에 새벽 3시부터 우표를 사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으며 이를 예상한 우체국 직원들이 새벽부터 줄을 선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예정보다 한 시간 이른 오전 8시에 우체국 문을 열었다고 전했다.

서울도 크게 다르지 않다. 뉴스1은 광화문우체국에도 시민들이 문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를 구입하기 위해 줄을 길게 늘어서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우표는 기념우표 500만장, 소형시트 50만장, 기념우표첩 2만부이다. 우표가격은 330원, 소형시트는 420원, 기념우표첩은 2만3000원이다.

이중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기념우표첩(위 사진 참조)이다. 인기가 많아 심지어 추가 물량을 제작하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원래 2만부를 제작키로 한 제19대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첩의 물량을 60% 늘려, 1만2천부를 추가로 발행키로 했다”며 “추가 물량은 이달 말까지 공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한편 문재인 기념우표첩을 사 이를 높은 가격에 되팔려는 사람들이 있어 지탄을 받고 있다.

중앙일보는 "문재인 대통령 기념우표첩이 정식 판매가 개시도 되기 전에 중고나라에 등장했다"며 "온라인 주문 정가는 2만3000원이었지만 한때는 20만원"에 내놓은 사람도 있었으며 한 중고나라 이용자는 17일 "문재인 대통령 기념우표첩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며 11만원에 물건을 내놨다고 전했다.

한편 문재인 우표첩, 시트, 전지를 9만원에 일괄 판매한 실거래 사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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