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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 블로거와 음식을 사랑하는 남자가 만나면 이런 일이 벌어진다

  • 김태우
  • 입력 2017.08.16 10:26
  • 수정 2017.08.16 10:29

영국에 사는 에드워드 레인에이미 홉킨슨은 서로 상반되는 두 가지를 사랑한다. 바로 '피트니스'와 '음식'이다. '멘즈헬스 영국판'의 기자인 레인은 음식을 정말이지 좋아하는 반면에, 홉킨슨은 '우먼즈헬스 영국판'의 디지털 에디터 겸 피트니스 블로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에이미 홉킨슨.

"지난 18개월간 여자친구의 수석사진가"로 지내왔다는 레인은 홉킨슨을 만난 후에야 인스타그램의 영향력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레인은 매셔블에 "수 백명이 샐러드를 먹는 여자친구의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 이해할 수 없었다. 그리고 굉장히 웃겼다. 놀릴 기회가 넘쳤기 때문이다."라며 최근 여자친구를 비롯한 피트니스 블로거들을 놀리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레인은 여자친구의 계정인 'Wellness_Ed'를 따라 'Wellness_Ted'라는 패러디 계정을 개설했다. 코스모폴리탄에 따르면 레인의 계정은 건강한 삶을 지나치게 진지한 자세로 대하는 사람들을 조롱하는 사진으로 가득하다.

Wellness Ted(@wellness_ted)님의 공유 게시물님,

레인은 "피트니스 블로거들이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 올리는 것으로 60만원이 넘는 옷을 공짜로 받는 것이 황당했다. 건강 전도사처럼 활동하는 그들이 사실은 자신들의 영향력을 이용해 런던 남부에서 럭셔리한 삶을 즐긴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라며 패러디 계정을 만든 이유를 밝혔다.

이유야 어쨌든, 레인의 인스타그램은 황당할 정도로 웃기다. 핫도그를 앞에 두고 요가 자세를 취하거나, 복근을 펜으로 그려 넣은 사진 등, 보기만 해도 폭소가 터진다. 더 많은 사진은 그의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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