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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그란데의 인스타그램에 정체불명의 한국어 댓글이 달리고 있다

ⓒ아리아나 그란데 인스타그램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는 15일, 현대카드와 함께 첫 내한 공연을 진행했다. 공연은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나 무성의한 공연 태도는 소셜 미디어 등에서 논란이 됐다.

- 내한 공연 마친 아리아나 그란데가 '관객 기만 논란'에 휩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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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데는 14일 오후 입국 예정이었으나 15일 오후 5시에야 입국했다. 공연 시작 3시간 전이었다. 장당 65만원을 주고 티켓을 구매한 VIP 관객들의 '밋앤그릿'(Meet and Greet) 시간은 절반으로 줄어들었고, 리허설은 일절 진행되지 않았다. 리허설 없이 무대에 오른 그란데는 화장실에서 라이브 연습을 하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콘서트가 끝난 16일에도 오전 내내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와 트위터의 실시간 트렌드에는 '아리아나 그란데'가 올라 있었다. 그리고 그란데의 인스타그램에는 의문의 한국어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이는 '에어비앤비체'라고 불리는 문체다. 소셜 미디어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에어비앤비에 숙소를 추천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후기를 한국어로 남길 경우, 호스트가 번역기를 돌려 보고 삭제하는 경우가 있다는 글을 종종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번역기 해석은 불가능하지만 한국인들은 이해할 수 있는 한국어를 남기는 것.

이날 연예인들도 그란데의 사진에 댓글을 남겼다. 가수 조권과 태연은 아래와 같은 댓글을 남겼다.

한편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은 페이스북에 그란데의 콘서트 사진과 함께 "그동안의 공연들과는 전혀 다른 문제점을 경험한 특이한 사례"라고 전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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