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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가 부상투혼을 밝히다(사진)

  • 김태우
  • 입력 2017.08.13 12:27
  • 수정 2017.08.13 12:31

싸이는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유명하다. 그의 공연은 적어도 두세 시간 이상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폭발적인 에너지로 가득하다.

그런 그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연 소감을 밝혔다. 관객에게는 철인으로 보이는 싸이도 사실 '탈수'와 '경련' 등으로 지친다는 것.

공연 딱 두시간반 지점쯤 극심한 탈수로 인해 고질적으로 우측 종아리에 경련이 오곤한다. 경련이 오면 뛰기는 커녕 서있을수도 없다. 공연도중 조짐이 보이는 즉시 미리 예방해야 한다. 바늘로 순환이 멈춰가는 부위를 찔러 묵은피를 빼줘야한다. 첨엔 아팠지만 이젠 대략 공연의 일부???? 그후로 너끈히 세시간은 뛸수있게 된다. 그러면 공연담날 이리된다. 이걸 뭐라고 부르냐구? #영광뿐인상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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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는 13일, "공연 두시간 반 지점쯤 극심한 탈수로 인해 고질적으로 우측 종아리에 경련이 오곤 한다"며, "뛰기는 커녕 서있을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묵은 피"를 빼가며 경련을 예방한다고 밝혔다. 이미 공연으로 인한 신체적 고통에 익숙해진 싸이는 "처음엔 아팠지만, 이제는 공연의 일부"라며 이를 "영광뿐인 상처"라고 부르기도 했다.

앵콜에 앵콜에 앵콜 진짜 진짜 지인~~~짜 마지막곡을 끝내고 거울을 보면 놀라곤 한다. 얼굴이 너무 착해져있어서 ???? 땀을 흘리고 흘리고 흘리면 탈수가 오기도 근육에 경련이 오기도 하지만 왜일까 공연내내 내 몸에서 빠져나간 것들이 수분인지 울분인지 하늘을 우러러 여러점의 부끄러움인지 알수없으나 저때가 되면 내얼굴도 내앞에 관객들의 얼굴도 저렇게 맑고 밝고 순둥해진다 ???? #죽어도상관없는지금이야 #예술이야 #공인 말구 #공연인 #싸군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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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싸이의 '흠뻑쇼'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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