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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가 예상치 못한 모습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가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모습으로 현역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BBC에 의하면 볼트는 지난 12일(현지시각),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마지막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날 400m 계주 결승에 참가한 볼트는 자메이카 4번 주자로 출발했다. 그러나 볼트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보여준 것도 잠시, 왼쪽 허벅지 경련으로 트랙 위에 넘어졌고 결국 완주를 포기했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트랙 위에 주저앉아 있던 볼트는 같은 팀 동료들의 부축을 받아 트랙을 떠났다.

볼트는 우승컵을 놓친 만큼 공식 기자회견에도 서지 못한 채 은퇴해야 했고, 팬들은 그의 마지막 경기서 시그니처 포즈를 보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날 경기는 영국이 우승했고, 미국과 일본이 뒤를 이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우사인 볼트가 세계선수권대회서 부상으로 우승컵을 놓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우사인 볼트는 트위터를 통해 은퇴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나의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여러분께 영원한 사랑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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