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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여성 앞에서 바지 내린 경찰관이 입건됐다

ⓒ뉴스1

지난 8월 10일 오후 4시 30분 경,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영화관 엘레베이터 앞. 당시 현장에 있단 40대 여성 A씨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났다. 이 남성 B씨는 갑자기 A씨를 향해 서더니 입고 있던 반바지를 내렸다.

A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은 B씨를 붙잡았다.

그런데 B씨도 경찰이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서울의 한 일선 경찰서 소속 경사였다고 한다.

이날 B씨는 비번이었다. 낮부터 술을 마셔 만취한 상태였다. 경찰 조사에서도 그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고의는 아니었다”고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겨레’에 따르면 B씨는 지난 2015년에도 유사한 범행을 저지른 바 있다. 당시에는 해임처분을 받았는데, B씨가 소청심사를 청구하면서 ‘강등’으로 징계수위가 낮아졌다고 한다.

B씨는 이번 사건에서 공연음란죄로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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