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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사이즈'에 따라 차등 할인을 적용한 식당이 논란이 되다

woman measured her huge breast with a measuring tape
woman measured her huge breast with a measuring tape ⓒPongasn68 via Getty Images

가슴 사이즈가 큰 고객에게 더 큰 할인을 제공한 중국의 식당이 논란을 빚고 있다.

중국 항저우시의 중심 쇼핑몰에 위치하고 있는 '트렌디 슈림프'에서는 지난 7월 30일, 점포 외부에 배치한 포스터로 '색다른 할인'을 홍보했다. 홍보물에는 "도시 전체가 가슴을 보고 있다"라는 문구와 함께 다양한 가슴 사이즈의 여성을 그린 이미지가 담겼다. 우측의 표에는 브래지어 사이즈에 따른 할인폭이 적혔다.

이에 따르면 모든 사이즈의 여성이 할인을 받을 수는 있지만, 그 비율이 크게 다르다.

A컵 여성은 5%의 할인을 받지만 G컵의 경우 65%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인근 주민들은 "차별적", "저속하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식당 주인 란 셴강은 이 포스터가 주민들의 반발로 며칠 후 철거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이 홍보가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고객들의 반응도 좋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 홍보 이후 손님의 숫자가 20% 증가했다"며 "손님들은 매우 당당했다"고 전했다.

이런 성차별 할인 이벤트는 한국에서도 있었다. 지난 7월, 서울 봉화산역 인근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옷다운 옷'을 입은 여학생에게만 음료를 30%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해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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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카페의 이벤트에 분노가 쏟아지다(트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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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포스트US의 Chinese Restaurant Offers Women Discounts Based On Their Bra Siz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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