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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종신 노역형' 선고한 한국계 캐나다인 목사 근황

ⓒ뉴스1/캐나다 한빛교회 홈페이지

북한이 '국가전복 음모행위'를 이유로 2015년 12월 '종신노역형'을 선고한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가 '병보석'으로 풀려난 것으로 보인다.

뉴스1에 따르면, 오늘(9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앙재판소의 2017년 8월 9일부 판정에 따라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적대행위를 감행한 것으로 하여 무기노동교화형을 언도받고 교화 중에 있던 캐나다 공민 임현수가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병보석되었다"라는 내용의 짤막한 발표를 내놓았다.

1986년 캐나다로 이민 간 뒤 토론토에 큰빛교회를 설립한 임 목사는 1997년부터 북한을 자주 방문하며, 인도주의 구호활동에 앞장선 것으로 전해졌다.

임 목사는 양로원, 탁아소, 고아원 지원 등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2015년 1월 27일 캐나다를 떠나 같은 달 30일 북한에 도착한 뒤 연락이 두절됐으며, 이후 캐나다 외무부 관리들을 통해 억류 사실이 가족들에게 전해졌다.(연합뉴스 2015년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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