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나사가 포착한 목성의 '작은 빨간 점' 이미지는 경이롭다

  • 김태성
  • 입력 2017.08.08 13:46
  • 수정 2017.08.08 13:54

나사는 목성 궤도에 현재 진입해 있는 주노 탐사선이 보낸 너무나 놀라운 사진을 어제 공유했다.

아래 이미지는 나사 과학자가 아닌 일반 과학인 제럴드 아이크스태트와 숀 도란이 최적화했다. 목성에 위치한, 폭이 장장 3,700km나 되는 '북북쪽 온대의 소적점(North North Temperate Zone Little Red Spot)'이라는 폭풍을 묘사한다.

이 이미지는 '소적점'의 위치를 잘 나타내고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더 중요한 건 그 선명도다. 목성을 주제로 한 고화질 촬영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나 아주 미세한 부분까지 분별할 수 있는 사진은 귀하기 때문이다.

1993년에 처음 발견된 후 과학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온 소적점은 '역사이클론'이라는 정체다.

나사에 의하면 '역사이클론'은 저기압 지역을 맴도는 기운의 반대 방향으로부터 부는 바람을 뜻한다.

목성의 북극을 보고 있다는 착각이 드는 이미지인데, 사진 윗부분은 사실 남극이다.

이 이미지는 지난 7월 10일에 주노가 찍은 거다. 탐사선의 7번째 근접 비행 당시였는데, 목성으로부터 고작 11,444km 떨어진 곳까지 다가갔다.

이런 근접 비행은 목성을 감싸고 있는 엄청난 방사선 때문에 주노 탐사선에 엄청난 피해를 끼친다. 태양계에서 가장 강력한 자기권을 지닌 목성의 방사선 띠는 지구를 감싼 띠보다 18,000배나 더 강하기 때문이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프포스트UK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나사 #목성 #과학 #우주과학 #국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