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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사이즈 남성 모델이 미의 기준을 완벽하게 타파하다

  • 김태우
  • 입력 2017.08.08 10:31
  • 수정 2017.08.08 10:32

'덱스터 메이필드'라는 이름을 처음 들어봤다면, 앞으로는 꼭 기억해야 할 것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메이필드는 플러스사이즈 모델이자, 댄서 겸 배우로, 현재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휩쓸고 있다.

애슐리 그레이엄테스 홀리데이 등 플러스사이즈 여성 모델 덕에 패션계는 다양성을 더해가고 있지만, 지금까지 플러스사이즈 남성 모델은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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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메이필드가 나섰다.

메이필드는 지난 2015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패션위크서 첫 런웨이 데뷔를 마쳤고, 2016년에도 패션위크서 캣워크를 걸어 내려갔다.

그는 MIC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플러스사이즈 여성은 이미 지위를 구축했고, 플러스사이즈 드랙퀸 역시 그랬다. 그러나 같은 몸매의 남성들은 그럴 기회가 없었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메이필드는 쇼에 선 후, 1만 명 이상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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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정통적인 미의 기준을 타파한 메이필드의 용기에 찬사를 보냈지만, 그의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업계는 지금도 그에게 체중 감량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메이필드는 허프포스트 영국판에 "플러스사이즈 남성 모델들이 더 나서야 한다. 만약 우리가 그렇게 길을 터놓는다면, 젊은 청년들도 자신감을 얻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한편, 메이필드는 유일한 플러스사이즈 남성 모델이 아니다. 지난 2016년, 영국에서는 플러스사이즈 모델 만을 위한 에이전시, '브리지 모델'이 설립되기도 했다.

브리지 모델은 "남성 옷 사이즈가 다양해지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바람 덕에" 해당 부문을 설립했다고 전했다.

 

허프포스트UK의 'Plus-Size Model Dexter Mayfield Is Living Proof That The World Is Done With Ridiculous Beauty Standard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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