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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의 홍보대사 헬렌 미렌, 수분크림 '효과는 개똥만큼도 없다'

  • 김태성
  • 입력 2017.08.07 10:49
  • 수정 2017.08.07 10:52

세계적인 메이크업 브랜드 로레알의 홍보대사이자 영국의 유명 배우인 헬렌 미렌이 수분크림 "효과는 개똥만큼도 없다"고 시인했다.

오스카 수상자인 미렌은 지난 목요일에 있었던 남프랑스 행사에서 예상치 못한 이런 발언을 했는데, Telegraph에 의하면 그녀는 "난 누구의 표본이 되고자 하지 않는다. 나 자신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난 메이크업을 늘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난 영원한 낙관주의자다. 얼굴에 바르는 수분크림 효과가 개똥만큼도 없는 줄 알면서도 바르는 그 순간에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에 사용한다. 난 로레알에 말했다. 내가 좋아하고 내 기분이 좋아지는 것만 홍보할 거라고."

미렌은 2014년부터 로레알의 '에이지 퍼펙트(Age Perfect)' 수분크림 라인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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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렌만의 솔직담백함에 인터넷은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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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션: "수분크림 효과는 개똥"이라고 한 로레알의 홍보대사 헬렌 미렌은 전설이다.

캡션: 너무나 멋지고 훌륭한 헬렌 미렌 앞에서 모두 무릎 꿇도록. 로레알은 그녀를 더 많이 활용해야 한다.

캡션: 하하. 미렌의 솔직함이 너무 좋다. 로레알이 좋아할지는 모르겠지만.

미렌의 이번 발언에 로레알이 어떻게 반응할까 궁금했다면 걱정 놓으시라. 로레알 관계자는 회사가 미렌의 '솔직함과 유머'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고 허프포스트에 말했다.

"우린 헬렌 미렌이 로레알의 홍보대사라는 사실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긴다. 그녀는 모든 여성의 본보기다. 우린 그녀의 솔직담백함과 유머를 좋아한다."라고 말하며 한마디 더 덧붙였는데...

"헬렌이 그녀만의 거침없는 스타일로 인터뷰에서 말하고자 한 건 피부관리 제품은 외모만을 위한 게 아니라 기분을 상승시키는 역할도 한다는 거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프포스트UK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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