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여름철 보송보송한 메이크업을 위한 5가지 방법

여름철에는 강렬한 햇빛, 높은 습도, 여기에 비오듯 쏟아지는 땀 때문에 수정화장을 자주 하게 된다. 하지만 이미 더운 열기에 늘어질 대로 늘어진 모공 위로 메이크업 제품을 계속 덧바르게 되면 모공 하나하나가 꽉꽉 막히는 기분이 들게 된다. 수정화장을 최소화하면서 하루종일 메이크업을 깔끔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 이나경
  • 입력 2017.08.08 11:54
  • 수정 2017.08.08 12:09
ⓒRunPhoto via Getty Images

여름철에는 강렬한 햇빛, 높은 습도, 여기에 비오듯 쏟아지는 땀 때문에 수정화장을 자주 하게 된다. 하지만 이미 더운 열기에 늘어질 대로 늘어진 모공 위로 메이크업 제품을 계속 덧바르게 되면 모공 하나하나가 꽉꽉 막히는 기분이 들게 된다. 수정화장을 최소화하면서 하루 종일 메이크업을 깔끔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1. 아침에 10분간 퀵 딥클렌징 마스크를

건조한 겨울철에 화장이 건조하게 들뜨는 것을 막기 위해 메이크업 전 10분간 마스크팩을 했다면 습기 가득한 여름철은 메이크업이 녹아 무너지는 사태를 막기 위해 메이크업 전 10분간 딥클렌징 (클레이) 마스크를 해준다. 피부표면의 피지와 각질을 정돈해주어 메이크업이 오래 지속되는 것은 물론 다크닝도 예방해주어 피부가 하루종일 칙칙해 보이지 않는다.

세안 직후 10분간 해주고 깨끗이 씻어낸 다음 로션-자외선 차단제의 심플한 스킨케어 후 (지성피부라면 세안후 자외선 차단제 하나만 발라도 상관없다) 메이크업을 시작한다. 고가 브랜드보다 저렴한 브랜드가 피지를 쪽쪽 흡수하고 모공을 꽉꽉 조이는 능력은 더 우수하다. (ex. 프리맨 아보카도 & 오트밀 클레이마스크)

2. 모공 컨실러를 바른다

메이크업 프라이머는 광채용, 수분 촉촉, 피부톤 보정 등 다양한 목적으로 나오는데 그중 모공컨실러는 실리콘을 이용해 피부의 요철을 메우는 퍼티작업을 해준다. 진주알 하나면 한쪽 얼굴을 하는데 충분한 양. 모공을 커버하고자 하는 욕심에 한꺼번에 많은 양을 바르게 되면 메이크업이 때처럼 밀리면서 모공 속에 파운데이션이 박혀 오히려 모공이 더욱 강조된다.

모공이 가장 많이 확장된 T존을 중점적으로 발라주면서 얼굴 가장자리로 갈수록 사라지듯이 얇게 펴 발라준다. 매장에서 구입할 때는 얼굴 반쪽만 발라 테스트해본다. 바른 부분이 다른 한쪽과 비교했을 때 마치 반투명 유리창과 같은 뽀샤시함을 준다면 제대로 선택한 것이다. 지성피부일수록 리퀴드보다는 스틱, 밤 등 고체형이 모공 요철커버에 효과적이다.

3. 파운데이션 안에 실리콘 성분을 확인할 것

"수분광" "꿀광"을 콘셉트로 내세우는 쿠션 파운데이션은 겨울철을 위해 잠시 서랍 속에 보관한다. 여름철 파운데이션을 구입할 때에는 성분 2~4번째에 실리콘(성분명 : 디메치콘, 사이클로메치콘)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한다. 피지를 흡수해주어 메이크업이 오래 지속되는 롱라스팅 작용, 피부결을 매끈하게 해주는 요철 커버작용을 하기 때문에 얇은 화장으로도 하루종일 깔끔한 피부를 유지하게 해준다. (ex.케이트 파우더리스 리퀴드 파운데이션)

4. 하이라이터는 리퀴드보다는 파우더 타입으로

수년간 "광채메이크업"이 유행한 탓에 거의 모든 메이크업제품에 디폴트로 미세 펄 혹은 유분성분이 들어가있다. 이것이 피지와 뒤섞이게 된다면 물광이 아닌 기름광으로 걷잡을 수 없게 되고 모공도 실제보다 더 커 보이게 되므로 건성피부가 아니라면 여름철 동안은 리퀴드 타입의 하이라이터는 자제한다.

파우더 타입의 하이라이터들은 핑크, 실버, 골드컬러가 주류를 이루는데 평소에는 생기를 주는 핑크 컬러일지라도 이미 강한 햇빛으로 달궈진 피부를 더욱 강조하게 되므로 시원한 실버, 혹은 태닝된 피부와 궁합이 잘 맞는 골드로 선택한다. 파우더 하이라이터와 파우더팩트를 1:1로 섞어 가볍게 브러싱해주면 펄감을 톤 다운시키면서 피지 컨트롤 효과를 얻을 수 있다.

5. 수정화장을 하기 전에는 과감하게 얼룩진 부분은 지워준다

땀과 피지로 떡진 메이크업을 수정하기 위해 아무리 두들겨봤자 이미 뭉친 얼룩 위로 메이크업만 두꺼워질 뿐이다. 차가운 물에 적신 키친타올(혹은 약간 바삭하고 물에 강한 냅킨류)을 퍼프나 스폰지에 감아 피부를 쿨링시켜주면서 뭉친부분을 찍어 덜어내듯 제거해 준 후 수정화장을 해준다.

관련 글 : 여름철 피부를 망치는 5가지 생활습관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메이크업 #모공커버 #여름 #화장 #이나경 #라이프스타일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