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짜리 아들 루카와 해변에서 휴가를 보내는 힐러리 더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여자를 위해 포스팅한다'며 한 장의 수영복 사진을 올렸다.
어제(현지시간) 힐러리 더프는 아들을 안고 있는 자신의 뒷모습을 올리며 이렇게 썼다.
"소녀들, 여자들, 엄마들, 모든 나이의 여자들을 위해 이 사진을 포스팅해요. 전 시즌 동안 한 번에 몇 주고 아들이랑 떨어져 있어야 했던 긴 촬영을 마치고 아들이랑 휴가를 즐기고 있어요. 웹사이트와 매거진은 '연예인 흠점'을 다루는 걸 좋아하죠. 제 몸은 5년 전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선물을 줬어요. 바로 '루카'(아들)죠. 9월이면 서른이 되는데, 제 몸은 아직 건강해요. 여자분들. 우리가 가진 몸을 자랑스러워 하고 소중한 시간을 우리 몸이 달랐으면, 더 나았으면, 흠결이 없었으면, 하고 바라는 데 쓰지 맙시다. 당신들(누군지 알고 있지!)은 이미 좋은 순간을 어떻게 망칠지 알고 있더군요. 이제 당신들도 그냥 바디 셰이머에요."
해당 사진에서 아들을 번쩍 들어 안고 있는 더프는 게시글 말미에 해시태그로 '#내엉덩이에키스나해Kissmyass'를 달았다.
해당 글을 보면 더프가 자신의 몸이 준 최고의 선물 '루카'를 얻은 후 일어난 몸의 변화를 마치 '흠결'인 것처럼 찍어 올리는 몇몇 매거진에 분노한 듯 보인다.
한편 더프는 지난 9월 루카의 입술에 키스하는 사진을 올렸다가 '맘 셰이머'(육아를 올바르게 하지 못한다며 훈장처럼 구는 사람)들로부터 공격을 받은 바 있다.
싱글맘으로 루카와 단둘이 사는 더프는 지난 해 한 인터뷰에서 이혼 후 혼자 아이를 기르는 일에 대해서 '정말 힘들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아마 그 노고에는 맘셰이머, 바디셰이머들과 치르는 설전도 포함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