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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더프가 '모든 여성을 위해서'라며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 박세회
  • 입력 2017.08.05 07:50
  • 수정 2017.08.05 07:58

5살 짜리 아들 루카와 해변에서 휴가를 보내는 힐러리 더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여자를 위해 포스팅한다'며 한 장의 수영복 사진을 올렸다.

어제(현지시간) 힐러리 더프는 아들을 안고 있는 자신의 뒷모습을 올리며 이렇게 썼다.

"소녀들, 여자들, 엄마들, 모든 나이의 여자들을 위해 이 사진을 포스팅해요. 전 시즌 동안 한 번에 몇 주고 아들이랑 떨어져 있어야 했던 긴 촬영을 마치고 아들이랑 휴가를 즐기고 있어요. 웹사이트와 매거진은 '연예인 흠점'을 다루는 걸 좋아하죠. 제 몸은 5년 전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선물을 줬어요. 바로 '루카'(아들)죠. 9월이면 서른이 되는데, 제 몸은 아직 건강해요. 여자분들. 우리가 가진 몸을 자랑스러워 하고 소중한 시간을 우리 몸이 달랐으면, 더 나았으면, 흠결이 없었으면, 하고 바라는 데 쓰지 맙시다. 당신들(누군지 알고 있지!)은 이미 좋은 순간을 어떻게 망칠지 알고 있더군요. 이제 당신들도 그냥 바디 셰이머에요."

I am posting this on behalf of young girls, women, and mothers of all ages. I'm enjoying a vacation with my son after a long season of shooting and being away from him for weeks at a time over those months. Since websites and magazines love to share 'celeb flaws' - well I have them! My body has given me the greatest gift of my life: Luca, 5 years ago. I'm turning 30 in September and my body is healthy and gets me where I need to go. Ladies, lets be proud of what we've got and stop wasting precious time in the day wishing we were different, better, and unflawed. You guys (you know who you are!) already know how to ruin a good time, and now you are body shamers as well. #kissmyass ????✌????

Hilary Duff(@hilaryduff)님의 공유 게시물님,

해당 사진에서 아들을 번쩍 들어 안고 있는 더프는 게시글 말미에 해시태그로 '#내엉덩이에키스나해Kissmyass'를 달았다.

해당 글을 보면 더프가 자신의 몸이 준 최고의 선물 '루카'를 얻은 후 일어난 몸의 변화를 마치 '흠결'인 것처럼 찍어 올리는 몇몇 매거진에 분노한 듯 보인다.

한편 더프는 지난 9월 루카의 입술에 키스하는 사진을 올렸다가 '맘 셰이머'(육아를 올바르게 하지 못한다며 훈장처럼 구는 사람)들로부터 공격을 받은 바 있다.

싱글맘으로 루카와 단둘이 사는 더프는 지난 해 한 인터뷰에서 이혼 후 혼자 아이를 기르는 일에 대해서 '정말 힘들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아마 그 노고에는 맘셰이머, 바디셰이머들과 치르는 설전도 포함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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