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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우연히 발명한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

일본의 한 개발사에서 위탁 연구 중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버렸다.

매셔블에 따르면 일본 가나자와시 소재 바이오테라피연구개발센터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야기 현의 농부들을 도와주기 위해 한 페이스트리 셰프에게 딸기에서 추출한 폴리페놀로 새로운 디저트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해당 산지에서 난 딸기가 상품으로 팔기에는 그 모양이 그리 보기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아사히 신문 영문판은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연구소는 페이스트리 셰프로부터 "딸기에서 추출한 폴리페놀을 첨가하자마자 유제품이 굳어버린다"는 불평을 들었다고 한다.

"토핑으로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이름을 새길 수 있습니다."

셰프는 연구소에 (그 폴리페놀에) "뭔가 수상쩍은 게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후 이를 분석한 가나자와대학의 명예교수 토시마 오타는 폴리페놀에는 "유분과 수분의 분리를 막는 성질이 있다"고 전했다.

오타 교수는 이러한 성질을 이용해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을 만들었다는 것.

물론 이 아이스크림이 영영 녹지 않는 건 아니다.

그러나 유튜브 채널 로켓뉴스24에서 3시간 30분 동안 해당 아이스크림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촬영한 영상을 보면 거의 두시간 가까운 시간이 지난 후에도 아이스크림은 곰돌이 모양을 유지한다.

왼쪽에 있는 손목시계의 숫자가 초가 아니라 분 단위라는 점에 유의하자.

해당 아이스크림은 '가나자와아이스'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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