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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에서 아무도 모르게 여섯 시즌 동안 살아남은 캐릭터가 있다

  • 박세회
  • 입력 2017.08.04 06:54
  • 수정 2017.08.04 06:57

'왕좌의 게임'에서 정말 많은 사람이 죽어 나갔다. 시즌 1의 주인공이었던 스타크 가문과 도른의 왕자, 타이렐의 공주 등 우리가 사랑했던 캐릭터들이 잔인하게, 지나치게 잔인하게 죽어 나갔다.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방영 중인 시즌 7의 에피소드 3편에서 한 여성이 카메라에 잡혔을 때 뭔가 묘한 기분이 들었다.

누구지?

여왕이 된 서세이가 제이미와 밤을 보낸 후 하녀를 불러 '침대 시트를 새것으로 갈라'고 말하는 장면. 근친의 비밀을 처음으로 공연하게 폭로하는 장면에 등장하는 문제의 하녀.

저 익숙한 사람은 누구지?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이 여성 '베르나데트'(는 서세이 라니스터의 하녀로 무려 시즌 2부터 6개의 시즌 동안 살육의 도시 킹스 랜딩에서 살아남은 승자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에피소드에서 플롯 상 그리 중요하지 않은 장면에서 그녀를 오랜 시간 비춰준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듯하다.

인디펜던트는 그녀가 티리온이 산사에게 청혼하는 장면을 목격한 증인이며 티리온의 비밀 연인이 샤에에 대해 서세이에게 밀고한 전력이 있다고 전했다.

비밀을 많이 알고 있는 셈이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서세이와 제이미의 비밀을 처음으로 목격하는 캐릭터로 고른 것 역시 '비밀을 간직한 하녀'의 캐릭터에 힘들 실어주려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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