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FC의 한 축인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는 게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BBC 스포츠’는 2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측이 네이마르의 이적료로 2억2천2백만 유로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스카이 스포츠는 “네이마르가 PSG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속보로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현재 거론된 그의 이적료를 다양한 화폐 단위로 환산하면 2억6천2백만 달러 = 1억9천8백만 파운드 = 2억2천2백만 유로 = 2천942억 원이다. 역대 축구선수 이적료 중 최고액이고 모든 스포츠 선수의 몸값 중에서도 거의 최고다.

이게 얼마나 많은 돈일까? BBC와 연합뉴스 등이 네이마르 한 개를 팔면 뭘 할수 있는지 계산해봤는데 대략 이렇다고 한다.

1. 여객기 3대

보잉사의 여객기 737-700은 930억 원 밖에 안 나간다. 네이마르를 팔면 3대 정도 사고도 약 150억 원 정도가 남는다.

2. 뉴욕 양키스 1군의 1년 연봉을 지불

스포츠 통계 사이트 'Spotrac'에 따르면 뉴욕 양키스의 1군 메인팀의 1년 연봉 총합은 1억5천5백만 달러라고 한다. 돈이 너무 많이 남는다.

그래서 부상으로 쉬고 있는 사람, 계약만 유지하는 사람, 마이너 스쿼드까지 다 사면 2억2천3백만 달러인데, 그래도 약 4천만 달러가 남는다.

3. 5만원권으로 잠실 롯데타워보다 100m 높은 탑을 쌓을 수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만원권 100장의 두께는 약 1.1㎝. 이를 계산하면 660m. 잠실 롯데타워는 550m. 무게는 6톤이라고 한다.

4.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선수 44명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선수 중 최고의 이적료를 기록한 건 전북에서 중국 상하이 선화로 간 김기희로 600만 달러(68억원)이라고 한다. 44명 정도의 가격.

5. 1분당 약 3천750만 원

네이마르는 이적료 말고도 연봉도 지급해야 하는데, 연봉은 5년간 약 3천억 원 수준이다.

이걸 계산하면 1년에 598억 4천만 원, 한 경기에 24억 원, 전 경기를 풀타임 출전할 경우 1분에 약 3천750만 원, 1초당 63만 원 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