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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이 찍은 한반도로 향하는 '슈퍼 태풍' 노루의 사진 2장

  • 박세회
  • 입력 2017.08.03 13:08
  • 수정 2017.08.03 13:11

미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 소속의 우주인 랜디 브레스닉이 지난 8월 1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슈퍼 태풍 '노루'의 상공을 지나가며 찍은 사진은 마치 컴퓨터 그래픽 같다.

8월 2일(현지시간) 나사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이 사진은 402km 상공에서 촬영한 것으로 그는 "250 마일 상공에서도 그 위력을 실감할 수 있는 노루의 놀라운 크기"라고 썼다.

나사는 1일 166km/h였던 노루의 최대 풍속이 2일에는 185.2km/h에 달했다고 전했다.

랜디 브레스닉은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사가 공개한 사진을 포함해 두 장의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기상청은 3일 기상청은 “노루가 이날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780㎞ 부근 해상에서 12㎞/h의 속도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노루가 5일 오전 9시에 중심기압 935hPa의 매우 강한 중형급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며, 6일 밤과 7일 새벽 사이 제주도에 근접한 뒤 7일 밤 경남해안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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