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조지 클루니와 아말 클루니 부부가 시리아 난민 어린이를 위한 학교를 만든다

  • 강병진
  • 입력 2017.08.02 06:54
  • 수정 2017.08.02 06:57

전쟁에서 가장 큰 고통을 받는 건, 아이들이다.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면, 바로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일 것이다. 배우 조지 클루니와 그의 아내이자, 인권 변호사인 아말 클루니가 이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만들기로 했다.

8월 1일, ‘매셔블’의 보도에 따르면클루니 정의재단(The Clooney Foundation for Justice)은 성명을 통해 유니세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레바논 난민촌에 어린이를 위한 7개의 학교를 짓는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구글과 휴렛팩커드도 함께 참여한다.

약 325만 달러의 돈이 투자될 이 프로젝트는 약 3천여명의 난민 어린이를 위한 것이다. 교육에 필요한 물품과 컴퓨터, 교육 커리큘럼, 그리고 교사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클루니 정의재단 측은 “이 학교는 난민 어린이들이 전쟁에 겪은 상처와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일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교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기술 교육 프로그램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어린 시리아 난민 수천 명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는 그 사회에서 생산적인 역할을 할 수 없게 만듭니다. 정규 교육이 이런 상황을 바꾸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겁니다. 그것이 이 계획의 목표입니다. 우리는 잘못된 시대에 잘못된 곳에서 태어났다는 불운만으로 한 세대가 사라지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클루니 부부는 성명서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조지 클루니 #아말 클루니 #난민 #국제 #시리아 #교육 #어린이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