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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8월 01일 08시 39분 KST

'군함도' 류승완 감독이 '역사 왜곡' 논란에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영화 '군함도'의 류승완 감독이 불거진 '역사 왜곡' 논란에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개봉시점부터 '군함도'는 '역사 왜곡' 논란이 일었다. 영화를 본 관객들뿐만 아니라 역사 분야의 전문가들도 이를 두고 다양한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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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논란에 류 감독이 단호하게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1일 OSEN은 류 감독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류 감독은 영화를 만든 계기에 대해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해서 관객들이 그 현장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갖길 바랐다"라며 "군함도라는 공간과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 배경을 통해 그 안에 있는 인물들이 겪은 느낌을 관객들이 최대한 비슷하게 느끼게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류 감독은 '역사 왜곡'에 대해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라며 "왜곡은 사실을 사실이 아니라고 하거나,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대체 제가 어떤 부분을 사실대로 표현한 게 아니라고 하시는 건지 되묻고 싶다"라며 "영화에서 만들어진 인물이나 사건조차 그 시대적 배경이 아니었다면 나올 수 없는 것들"이라고 말했다.

또 류 감독은 극중 대규모 전투 장면을 언급하며 "기관총이 안 나온다. 당시 사용했던 무기, 인력들로 그대로 세팅했다"라며 "이걸 역사 왜곡으로 몰고 가는 것은 이 영화를 만든 사람으로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게 아닌가 싶다"라고 전했다.

'천만 관객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묻는 질문에 류 감독은 "그러면 좋겠지만 영화를 통해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충분히 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고, 다시 만든다고 해도 그 선택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군함도'는 개봉 6일만에 누적관객 450만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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