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X뉴스 등에 따르면 제프 데이비스 국방부 대변인은 7월31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 많은 사드 시스템을 최대한 빨리 배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우리는 지난해 한반도의 방어 무기로써 한국 정부와 사드 배치를 하기로 지난해 동맹적인 결정을 했다"며 "몇달 전 사드 포대가 초기 요격 능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많은 사람이 사드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지만 북한이 (사드 필요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월28일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 이후 29일 열린 NSC회의에서 사드 추가 배치를 지시했다. 이는 송영무 국방장관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 그러나 사드 배치가 결정된 경북 성주, 김천 주민들은 사드 배치를 결사 반대하며 청와대 앞에서 시위를 하는 등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