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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클루니가 프랑스 잡지 '브와시'를 상대로 소송을 거는 이유

  • 김태우
  • 입력 2017.07.29 14:59
  • 수정 2017.07.29 15:04

조지 클루니는 최근 태어난 쌍둥이 자녀의 사진이 인터넷에 돌아다닌다는 사실이 기쁘지 않았다. 이에 그는 사진을 최초 유포한 매체를 고소하기로 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각), 프랑스 잡지 '브와시'(Voice)의 표지는 클루니와 부인 '아말'이 생후 두 달 된 아기들을 안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이 사진은 명백한 사생활 침해다.

클루니는 공식 성명을 통해 "브와시 잡지의 사진사들은 지난주, 우리 집 앞 나무를 타고 올라가 담장을 넘으려고 했으며, 집 안에 있던 아이들의 사진을 불법적으로 촬영했다. 해당 사진사들과 통신사, 잡지사는 처벌받게 될 것이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다."라고 전했다.

조지 클루니는 가족의 사생활 침해로 파파라치를 고소한 첫 연예인이 아니다. 지난 2013년, 할리 베리와 제니퍼 가너는 공인 자녀의 보호를 위한 법안을 통과시키려 노력했다. 크리스틴 벨, 댁스 셰퍼드 부부는 해당 법안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며'노 키즈 정책'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정책은 사전 동의 없이 촬영된 연예인 자녀의 사진을 공유와 구매, 게재 등을 금지하는 것으로, 허프포스트 역시 따르고 있는 규칙이다.

크리스틴 벨은 지난 2014년, 허프포스트에 "어떤 부모도 자녀가 이용당한다는 느낌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가장 중요한 건 아이들을 낯선 사람으로부터 지키는 것이다. 그들이 카메라를 들고 있든 아니든."이라고 말했다.

인권 변호사인 아말 클루니는 지난 6월, 쌍둥이 자녀를 낳았다. 당시 클루니 부부는 "엘라, 알렉산더와 아말은 현재 건강하고 행복한 상태다. 조지는 진정제를 투여받았으며, 수 일내 회복할 것이다."라며 장난스레 쌍둥이 탄생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허프포스트US의 George Clooney Plans Legal Action After Photos Of His Twins Spread Onlin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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