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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찰관이 4살 아이의 집에 출동한 사랑스러운 이유

  • 김태우
  • 입력 2017.07.29 13:11
  • 수정 2017.07.29 13:12

미국 콜로라도 주 롱몬트의 경찰관 데이빗 본데이는 지난 23일(현지시각) 시드니 파렌브룩의 집에 출동했다. 그 이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KDVR에 따르면 올해 4살 된 파렌브룩은 최근 새집으로 이사를 왔고, '집에 괴물이 있는 것 같다'며 두려워했다고 한다. 익숙한 집을 떠나 새로운 곳에 살게 되는 건 아마 4살짜리 아이에게는 무서운 일이었을 것이다. 아이는 '집안을 활보할지도 모를' 괴물을 찾고 싶었지만, 혼자 하기엔 겁이 났다. 그러다 경찰관인 데이빗 본데이를 만나게 됐고, 두 사람은 함께 집안에서 괴물 수색에 나섰다.

ABC7에 의하면 본데이는 23일 파렌브룩의 집에 방문해 아이와 손전등을 들고 옷장과 소파 밑 등 괴물이 숨을 만한 곳을 찾았다. 오랜 수색 끝에 두 사람은 결국 집에 괴물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편, 파렌브룩은 괴물을 함께 찾아준 본데이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종종 경찰서를 방문한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새로운 꿈을 얻게 됐다고도 밝혔다. "다른 사람들의 집에서 괴물을 찾아줄 수 있도록" 경찰관이 되고 싶다는 것.

다음은 아이 엄마가 촬영한 '괴물 수색'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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