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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중독된 한 남성이 기발한 '치료법'을 찾았다

  • 김태우
  • 입력 2017.07.29 11:46
  • 수정 2017.07.29 11:48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서비스에 중독된 사람은 약도 없다. '하우스 오브 카드' 같은 드라마를 시작하고 나면, 어느샌가 반나절이 훌쩍 지나있곤 하기 때문이다. 이에 더블린 공과대학 학생 로난 번은 사람들의 넷플릭스 중독을 조금이나마 치료해보기로 했다. '운동'을 통해서였다.

번이 만든 '사이크플릭스'(Cycflix)는 넷플릭스에 실내 사이클을 연동한 것으로, 일정 운동량을 채우지 못하면 넷플릭스를 보지 못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이크플릭스'는 사이클에 작은 기기 판을 부착하고, 보고 싶은 영화를 선택한 후, 일정 속도로 페달을 밟으면 영화가 재생되는 방식이다. 만약 해당 속도 밑으로 떨어지면 영화 재생은 중단된다. 끊임없이 페달을 밟아야 하는 건 아니다. 쉬는 시간과 운동 시간 등을 설정할 수도 있다. 또한, 넷플릭스 외에 훌루 등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와도 연동할 수 있다.

사이크플릭스의 설치 과정은 번의 개인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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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미디어 #운동 #넷플릭스 #실내 사이클 #중독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