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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의 가입자가 어젯밤 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 박세회
  • 입력 2017.07.28 06:01
  • 수정 2017.07.28 06:05

어제(27일) 출범한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가입이 폭주하고 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어제 영업개시 12시간 만에 가입계좌 수가 18만 개를 돌파했다. 어제 영업을 개시한 7시부터 12시간 만인 오후 7시까지 18만7000건의 가입이 있었다.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는 약 33만건.

그러나 이건 어제까지의 이야기다. 돌풍은 밤사이 계속됐다. 프라임경제에 따르면 오늘 오전 8시를 기준으로는 30만 500계좌를 돌파했다.

전날 조선일보의 보도로는 대출141억원, 수신 360억원을 기록했으나 오늘 오전 8시 기준으로는 누적 수신(예·적금)은 740억원, 여신(대출)은 500억원이라고 한다.

개설 폭주로 서비스 지연 현상이 두 번이나 있었다. 국민일보는 카카오뱅크 측에선 ‘7분이면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고 홍보했지만 오전 내내 서비스가 30분 넘게 지연됐다도 전했다.

프라임경제는 또한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약 두시간 여 동안 카카오뱅크 앱 계좌 로그인, 본인인증 서비스 등에서 오류가 발행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접속 장애에 대해 카카오뱅크 측은 "해당 시간대 방송 등을 통해 카카오뱅크 출시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간당 2만 명이 넘는 트래픽이 발생해 일어난 일시적 오류"라고 해명했으나, 이는 전날 했던 호언장담과는 다르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어제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출범식에서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는 일시적인 이용 오류에 대해 “신용평가사 등의 서버 문제”라며 “카카오뱅크는 시간당 10만명이 이용해도 문제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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