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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이 재벌들 앞에서 '오뚜기 회장'에게 한 말(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주요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오뚜기를 '갓뚜기'라고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 미팅에서 함영준 오뚜기 회장(왼쪽 두 번째부터), 구본준 LG 부회장, 손경식 CJ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청와대 상춘재 앞 녹지원에서 열린 사전 호프 미팅에서 중견기업으로서 유일하게 참석한 함영준 오뚜기 회장을 향해 이런 말을 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이 오뚜기를 '갓뚜기'로 부른다면서요?"

문 대통령은 이어진 기업인들과의 대화에서 참석자 중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함영준 오뚜기 회장에게 "요즘 젊은 사람들이 오뚜기를 '갓뚜기'로 부른다면서요"라며 "고용도 그렇고 상속을 통한 경영승계도 그렇고 사회적 공헌도 그렇고 아주 착한 기업의 이미지가 '갓뚜기'라는 말을 만들어낸 것이다. 젊은 사람이 아주 선망하는 기업이 된 것 같다"고 극찬했다.(뷰스앤뉴스 7월 27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뚜기에 대해 "새 정부의 경제 정책에도 아주 잘 부합하는 모델 기업"이라며 "나중에 그 노하우도 한번 말씀해주시면 좋겠다"고도 했으며 이에 함영준 회장은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답했다.

27~28일 이틀에 걸친 간담회 첫날인 이날 재계 자산규모 순위가 짝수인 정의선 현대자동차(2위) 부회장, 구본준 LG (4위)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6위) 회장, 금춘수 한화(8위)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10위) 부회장, 박정원 두산(12위) 회장, 손경식 CJ(14위) 회장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특별 초청대상인 함영준 오뚜기 회장 등이 참석했다.(중앙일보 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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