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믹콘서 가장 즐거운 시간을 보낸 건 아마 배우 루피타 뇽일 것이다. 개봉을 앞둔 영화 '블랙 팬서'와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에 출연한 뇽은 '핑크 레인저'로 변장한 채 코믹콘 현장에 등장했다.
그는 지난 26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이 사실을 공개했고, 코믹콘에 갔던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This happened! #SDCC2017pic.twitter.com/NMMtHyVGy0
— Lupita Nyong'o (@Lupita_Nyongo) July 26, 2017
Did you see me at Comic Con?! #SDCC2017pic.twitter.com/9Vnx4ss96d
— Lupita Nyong'o (@Lupita_Nyongo) July 26, 2017
뇽은 핑크 레인저 복장을 벗고 '블랙 팬서' 패널에 참석하기도 했다. 당시 행사에서는 '블랙 팬서'의 새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MARVELED by Comic Con!#BlackPanther#ThorRagnarok@MarvelStudiospic.twitter.com/ZVRLqlb4Mj
— Lupita Nyong'o (@Lupita_Nyongo) July 25, 2017
뇽이 변장을 한 채 일반인들과 어울렸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코믹콘 참석자들은 그녀가 '파워레인저' 팬인 줄로만 알았다며 후기를 남기기 시작했다.
OMG!! You came by my table!!! I talked to you and now i want to die!
— Cat Staggs (@CatStaggs) July 26, 2017
세상에!! 내 테이블로 와서 나랑 대화를 나누기도 했는데! 아 죽고 싶다...!
Queen of disguises. Villains from scooby doo are shook
— mikasa (@futimah) July 26, 2017
변장의 여신이다. '스쿠비 두' 속 악당들이 놀랄 정도다.
I saw you girl and I was FEELING IT
— ????Amy S Foster???? (@AmyFosterHere) July 26, 2017
봤다. 정말 대단했다.
'파워레인저'의 공식 트위터 계정도 뇽의 복장에 찬사를 보냈다.
Seen. Loved. Want more. @Lupita_Nyongohttps://t.co/6LsLHJaALN
— Power Rangers (@PowerRangers) July 26, 2017
봤고, 사랑에 빠졌다. 더 보고 싶다.
루피타 뇽의 위대함은 끝이 없다.
허프포스트AU의 'Lupita Nyong'o Was Disguised As A Pink Power Ranger At Comic Con And Had The Best Tim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