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니 샌더스와 래리 데이비드가 친척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모두가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럼 그렇지. 만약 세상에 숨겨진 형제가 있다면 이 두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으니까.
매셔블은 래리 데이비드가 PBS '당신의 족보를 찾아보세요'(Finding Your Roots)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알고 보니 버니 샌더스와 진짜 먼 친척이었다고 전했다.
CNN은 데이비드는 해당 프로그램의 사전 배포 영상을 본 한 기자가 '커브 유어 엔수지애즘'(Curb Your Enthusiasm)의 홍보를 위해 마련한 자리에서 묻자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CNN에 따르면 이날 데이비드는 "알고 보니 버니가 내 팔촌쯤 되더라"라며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우리 사이에 무슨 관계가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난 버니가 좋다"고 말했다.
한편 '당신의 뿌리를 찾아보세요'의 제작진은 데이비드에게 이 사실을 발설하지 말라고 당부했으나 프레스가 모인 자리에서 질문을 던진 한 기자 덕에 이미 산통은 깨진 것 같다.
매셔블은 데이비드가 웃으며 "아무 말도 하지 말라 그랬는데, 당신이 다 풀어버렸어요"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SNL에서 버니 샌더스 역으로 분장했던 미국의 코미디언이자 작가인 래리 데이비드가 실제로 버몬트 주의 상원의원이자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경선 후보였던 버니 샌더스와 먼 친척 관계라는 사실에 모든 사람이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비슷한 예로는 알렉 볼드윈과 도널드 트럼프가 있지만 알렉 볼드윈이 트럼프와 친척이라는 사실에 기뻐할지는 확실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