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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방부가 트럼프의 '트랜스젠더 군복무 금지'를 완벽히 저격했다

  • 허완
  • 입력 2017.07.27 06:23
  • 수정 2017.07.27 06:3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랜스젠더의 군복무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트위터'에서 밝히자 캐나다 국방부가 멋지게 응수했다.

우선 아래는 (아마도 불법일 가능성이 높은) '트랜스젠더 군복무 금지'에 대한 트럼프의 트윗이다.

육군 장성과 군사 전문가들과 상의한 결과, 미 정부는 트랜스젠더의 군복무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결정했음을 알려드린다. 군대는 결정적이고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는 데 집중해야 하며, 트랜스젠더 군인이 야기할 엄청난 의료비와 혼란에 대한 부담을 떠안을 수 없다. 고맙다.

약 6시간 뒤, 캐나다 국방부는 다음과 같은 트윗을 올렸다. 꼼꼼한 해시태그와 함께.

우리는 모든 성적지향과 젠더 정체성의 캐나다인들을 환영한다. #다양성은우리의힘이다

트럼프는 "대통령이 되면 LGBT 미국인을 증오에 의한 폭력과 억압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물론 '말'일 뿐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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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y Voices #도널드 트럼프 #LGBT #캐나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