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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드디어 유기견 '토리'를 입양했다

유기견 '토리'가 26일부로 최초의 유기견 출신 퍼스트 도그가 됐다.

뉴스1에 의하면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관저 앞 인수문"에서 '토리'를 건네받고, "일반적인 동물 입양절차에 따라 '입양 확인서'에 사인을 하고, 진료기록과 성격, 동물 신분증명서와 같은 마이크로 칩 등 '토리'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전달받았다.

올해 4살 된 '토리'는 경기 양주시 한 폐가서 학대받던 개로, 학대 광경을 목격한 제보자와 동물권단체 '케어'에 의해 구조됐다.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지난 5월 5일, 한겨레에 "편견과 차별에서 자유로울 권리는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있다는 철학과 소신에서" 당선 시 '토리'를 퍼스트 도그로 입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대통령의 입양 약속은 약 2달 반만에 현실이 됐다.

뉴스1에 따르면 문대통령은 이날 토리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을 하고, 토리가 그려진 티셔츠 등을 전달받았으며, "케어 측에 입양명예회원비"를 건네기도 했다.

파이낸셜뉴스에 의하면 문대통령은 이어 "이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천 만을 넘어선 시대가 됐다"며, "사람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면서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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