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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의 '담뱃값 인하' 발의 예정에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 김현유
  • 입력 2017.07.26 11:40
  • 수정 2017.07.26 11:41
ⓒ뉴스1

자유한국당이 담뱃값을 인하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이현재 정책위의장은 "서민 부담 경감 차원에서 지난 대통령선거 때 홍준표 당시 후보가 공약했던 사안이다. 비록 대선에서는 졌지만 약속을 이행해 서민 부담을 덜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담뱃값 인하는 현행 4500원을 2500원으로 내리고, 향후 2년마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해당 법안을 준비한 자유한국당의 한 의원실 관계자는 "이미 의원실에서 모두 성안을 해서 정책위로 넘긴 상태"라며 "박근혜 정부 때 담뱃세를 인상하면서 신설된 담배소비세, 담배에 붙은 개별소비세 등과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 원상복귀시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담뱃값은 박근혜 정부 당시 여당이던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의 전신)도 인상을 주도한 바 있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으로부터 '자가당착'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당시 담배소비세는 갑당 641원에서 1007원으로, 57.1% 올랐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흡연자들과 비흡연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흡연자들은 당초 실효성 없는 담뱃값 인상 정책이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고 보고 있으며, 비흡연자들은 흡연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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