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북ICBM 능력에 미국이 잔뜩 긴장하기 시작했다

  • 원성윤
  • 입력 2017.07.26 07:37
  • 수정 2017.07.26 07:41
WASHINGTON, DC - MAY 22:  U.S. House of Representatives Armed Services Committee Chairman Mac Thornberry (R-TX) talks about why he has proposed a military budget proposal that is $37 billion more than President Donald Trump's $603 billion request during a discussion at the Brookings Institution May 22, 2017 in Washington, DC. Thornberry and Michael O'Hanlon, co-director of the Center for 21st Century Security and Intelligence, discussed the U.S. military's needs as they relate to 'readiness, mod
WASHINGTON, DC - MAY 22: U.S. House of Representatives Armed Services Committee Chairman Mac Thornberry (R-TX) talks about why he has proposed a military budget proposal that is $37 billion more than President Donald Trump's $603 billion request during a discussion at the Brookings Institution May 22, 2017 in Washington, DC. Thornberry and Michael O'Hanlon, co-director of the Center for 21st Century Security and Intelligence, discussed the U.S. military's needs as they relate to 'readiness, mod ⓒChip Somodevilla via Getty Images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개발 속도가 생각보다 빠른 모양이다. 내년쯤에는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을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의 북한 ICBM에 대한 평가 보고서에 “북한 정권이 핵을 운반할 수 있는 ICBM을 2018년의 어느 시점에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고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북한이 미 본토를 핵미사일로 공격할 능력을 갖추기까지 최소 2년이 걸릴 것이라는 미 정보기관들의 전망 보다 절반 이상 앞섰다.

워싱턴포스트는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의 ICBM이 현재의 시험제작 원형 단계에서 내년까지 실제 생산 라인 단계로 진전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더힐에 따르면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맥 손베리(공화∙텍사스) 하원 군사위원장은 7월25일(현지시간) 비공개로 진행된 북한 미사일 브리핑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7월4일 성공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의 분명한 성공은 북한이 핵무기로 미국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상황을 가속하는 걱정스러운 진척"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 "지난 8년간 우리는 미국의 미사일방어를 게을리해왔다"며 "방어해야 할 광대한 땅이 점증하는 위협에 직면했다. 하원에서 통과된 국방수권법은 그 목표를 향한 괄목할만한 진전이지만, 의회와 행정부 모두 책임감을 느끼고 미국과 우리 동맹이 보호받도록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정치 #북핵 #ICBM #미국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