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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상 한국당 의원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참패'를 예상했다

ⓒ뉴스1

조선일보 편집국장 출신인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북을 빼고는 전패한다는 위기감을 갖고 있다"고 한국당 분위기를 전했다. 최근 당 지지율이 10% 안팎으로 저조한데다 나아질 기미가 없는 까닭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보여주고 있는 분위기에 반전을 주지 못하면, 제1야당이 아닌 대구 경북을 지역구로 하는 군소 정당으로 전락할 우려까지 나온다.

'오마이뉴스' 7월24일 보도에 따르면 강 의원은 24일 오전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21' 주최로 대구수성관광호텔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북을 빼고는 전패한다는 위기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새정부 들어 1년 뒤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집권세력이 패배한 적이 없다"면서 "현재대로 선거가 치러진다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부산, 울산, 경남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의 심장인 대구시장 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큰 타격이 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자유한국당 소속인 권영진 시장이 현역 대구광역시 시장이지만, 대구에서 돌풍을 일으킨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 현 행정자치부 장관)이 시장에 출마할 경우 자리를 뺏길 가능성도 높다.

뉴스1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에서는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이 내년 대구시장 선거에 100% 나온다고 보고 판을 짠다. 이대로는 안된다. '감동을 주는 공천', '개혁 공천'을 통해 김 장관 같은 분을 이길 수 있는 강력한 후보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준표 대표에 대한 신뢰도 컸다. 특히 그는 또 "한 계파를 청산하는 것은 새로운 계파가 생기는 것이다. '친박 프레임'을 벗지 않고는 재건이 안된다. 정의, 형평, 서민을 내세운 홍준표 대표야말로 보수 가치를 대변할 수 있는 서민출신 정치인"이라며 "새로운 계파로 '홍준표 당'이 돼야 한국당이 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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