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 유일하게 천만 관객을 돌파했던 영화 '부산행'이 오는 9월 1일 일본에서 개봉한다. 제목은 '신 칸센(新感染): 파이널 익스프레스'로 변경된다.
25일 '부산행'의 투자배급사 NEW는 '부산행'이 9월 1일 일본에서 개봉한다고 전했다. '부산행'은 7월 22일 북미를 시작으로 유럽, 남미 등에서 개봉했다.
제목이 '신 칸센'으로 정해진 것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신 칸센은 일본의 특급 열차와 '새로운 감염'의 동음이의어다. '칸센(感染)'은 감염을 의미한다.
앞서 '부산행'은 개봉 국가에 따라 현지 배급사의 의견을 참고해 제목을 바꿔 개봉했다. 멕시코와 페루에서는 '좀비 스테이션', 태국에서는 '지옥 같은 좀비의 향연'이었다. 같은 맥락에서 일본에서는 동음이의어를 활용한 제목을 선정한 것이다.
한편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은 8월 중순쯤 일본에서 진행되는 현지 프로모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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