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아이폰 배터리 수명 연장에 아주 좋은 의외의 방법

  • 김태성
  • 입력 2017.07.24 12:48
  • 수정 2017.07.24 12:55

당신의 아이폰 배터리 수명이 계속 단축되는 이유는 오래전부터 들어온 아주 잘못된 조언 때문일 수 있다.

즉, 당장 사용하지 않는 앱을 일부러 닫는 게 배터리 수명 연장에 좋다고 믿었을 수 있는데 현실은 그 반대다.

당신 만이 아니다. 많은 사람이 아이폰이 출시된 순간부터 앱을 강제로 정지하는 게 옳다고 착각해 왔다. 이에 대해 테크놀러지 전문가인 존 그루버가 왜 그런 행동이 배터리 수명에 도움이 안 되는지 아래처럼 설명했다.

"애플은 앱이 열린 상태에서 최적의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iOS 운영체제를 만들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 안드로이드에 비해 큰 이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사실을 모르고 사용자들이 앱을 일부러 닫으면 배터리 수명도 단축되고 기기도 더 느려진다."

그런데 왜 그렇게 되는가? 간단하게 말하자면 iOS는 앱이 완전히 닫히지 않은 상태에서 최적의 전력소모 효과를 낼 수 있게 디자인돼 있다.

iOS에서는 새로운 앱을 여는 순간 바로 전까지 사용하던 앱은 그 상태로 '언다(freeze )'. 배터리 소모가 크게 낮아진 '대기 상태'로 전환된다는 뜻인데, 같은 앱을 나중에 누르면 빠른 속도로 재생된다.

반대로 앱을 강제로 닫는 경우엔 그 자체로 에너지가 소비되는 것도 그렇지만 앱을 다시 열면서 처음부터 모든 걸 다시 시작해야 하므로 전력을 더 많이 낭비하게 된다.

즉, iOS의 '대기 상태' 방식은 강제 정지로 얻는(그리고 잃는) 혜택보다 훨씬 더 장점이 큰 운영법이다.

그러니 배터리를 아끼겠다는 생각에 기회가 될 때마다 버릇처럼 앱을 닫았다면 당장 멈추자. 그러면 앱도 더 빨리 재생되고 배터리 수명도 연장될 거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아이폰 #스마트폰 #스마트폰 배터리 #라이프스타일 #테크놀로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