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의 손잡이에 달린 치킨이 소셜 미디어를 흔들었다.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에서는 최근 들어 정체불명의 치킨 손잡이 사진을 자주 볼 수 있었다.
튀김옷 부분이 아주 바삭할 것 같은데다가 튼실하기까지 한 닭다리 모양이다. 눈 앞에 치킨이 보인다는 멘트와 어우러져 후라이드 치킨의 바삭함과 고소함을 갈구하게 만든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는 배달 어플리케이션 '배달통'의 광고 일부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오는 8월 19일까지, 서울 지하철 2호선 지하철 15량에 설치됐다.
아이뉴스24에 따르면 배달통을 운영하는 알지피코리아 측은 "중복을 앞두고 브랜드 인지도 상승, 이슈화를 위해 광고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광고가 시작된 후 하루 만에 인스타그램에는 치킨 손잡이를 찍은 '인증샷'이 100건 이상 올라왔다고 한다.
실제로 보면 이런 느낌인 모양이다.
아 배달통 이 미친사람들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ic.twitter.com/0XrQkGMnqW
— soo (@soo_pia) July 22, 2017
치킨의 나라다운 광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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