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서울 광화문]
23일 오전 서울 전역을 포함한 경기북부와 일부 강원영서 지역에 천둥·번개가 치고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23일 오전 서울 불광천]
수도권기상청은 23일 오전 9시45분을 기해 경기 광명, 안산, 수원, 안양, 군포, 의왕 등 6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경보로 대치했다. 동시에 오산, 용인, 화성, 광주, 양평 등 5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추가 발효했다.
이로써 경기도 내 호우특보 발효 지역은 모두 27개 시·군으로 늘었다. 호우경보 지역은 9개 시·군이며 주의보 지역은 18개 시·군이다.
[23일 오전 서울 종로]
강원도의 경우 강원지방기상청이 23일 오전 8시를 기해 춘천에, 오전 6시30분을 기해 철원, 화천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오전 9시10분까지 내린 누적강수량은 철원(김화) 89㎜, 철원(양지) 85.5㎜, 화천(광덕산) 83㎜, 춘천 48.8㎜, 양구(방산) 41.5㎜ 등이다.
한편 코레일은 인천지역 폭우·낙뢰로 오전 09시20분부터 경인선 일부구간(인천∼부평역 간) 전동열차가 일시 운행 중지됐다고 복구 중임을 밝혔다.
[23일 오전 인천]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 70㎜ 이상,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 110㎜ 이상씩 각각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까지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와 함께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