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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넬로가 3차 예선에서 한 마디도 제대로 못하고 떨어진 이유

  • 박세회
  • 입력 2017.07.22 08:01
  • 수정 2017.07.22 08:05

MNET의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 6 3차 예선에서 기대주 펀치넬로가 탈락한 데는 사연이 있다.

쇼미더머니 3차예선에선 2차 예선에서 살아남은 합격자들이 상대를 지목해 1대1 대결을 펼쳤다. 이런 과정에서 아무도 지목하지 않은 '최강자 조합'이 탄생했는데 바로 지난 시즌에 출연한 바 있는 '면도-펀치넬로'의 대결이 성사된 것.

다른 참가자와 붙었다면 쉽게 합격했을 이들을 두고 심사위원은 무조건 한 명을 떨어뜨려야 했다.

이들의 첫 번째 대결은 심사위원들이 탄성을 지를 만큼 멋진 무대. 그러나 결국 동점이 나왔고, 재대결이 이뤄졌다.

그러나 재대결에서 펀치넬로는 '준비를 해오지 않았다'며 거의 랩을 하지 않았고 중간에 비트를 끊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펀치넬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어머니가 원래 아프신데 위독해지셨다는 연락을 받아서 올라가기가 힘들었다. 재대결 할 생각도 못해서 '이거 끝내고 빨리 가봐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어서 랩도 제대로 못했다. 저한테 '쇼미더머니6'도 중요하지만 가족만큼 중요한 건 없었다. 지금의 아쉬움은 앞으로의 음악을 통해 들려드리겠다." -경기도민일보(7월 21일)

한편 면도는 지난 시즌 우태운과 4차례 대결을 펼친 데 이어 이번 역시 펀치넬로와 재대결에서 이겨 마라톤 대결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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