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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물병 모양 몰카'까지 등장했다(트윗반응)

'몰카'는 낯선 범죄가 아니다. 화장실이나 계단 심지어는 여성 국가대표 선수들의 탈의실까지 '몰래 카메라' 범죄는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이뤄진다. '몰래 촬영' 카메라는 안경, 시계, 자동차 키 등 점점 더 교묘하게 모양을 바꾸고 있어 알아채기도 어렵다.

이번에는 '물병 몰카'까지 등장했다.

알아채기 힘든 모양의 카메라를 초소형캠코더, 위장캠코더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는 전문 사이트인 '다모아캠'에서는 "완벽한 디자인"에 "보이지 않는 캠", "완벽 위장"을 자랑하는 물병 카메라를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실제 물병과 같은 완벽한 디자인"으로, '초소형 캠코더'가 완전 매립형으로 들어 있다.

제품 소개에는 "의심없는 완벽한 촬영"이라는 카피와 함께 "완벽한 물병 디자인으로 의심받지 않고 자연스러운 촬영이 가능"하다고 적혀 있다. 또 "내부 카메라가 보이지 않게 완벽하게 가려져 아무도 눈치챌 수 없는 물병 캠코더"라는 설명도 들어 있다.

대체 무엇을 촬영하기 위해 이토록 누구도 눈치챌 수 없는 카메라를 구매하는 것일까? 제품의 구매 후기에는 "여름에 이만한 것도 없을것 같다"는 글과 함께 "정말 최고"와 같은 찬사가 이어졌는데, 무엇을 촬영했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다모아캠'외에 위장 캠코더를 판매하는 업체인 '원캠', '히든캠' 등에서도 해당 제품이 판매되고 있었다.

해당 제품의 소식에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에서는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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