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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가 그리스에 2조원 추가 구제금융 승인하다

Greeks attending an anti government rally organized by the mostly conservative Resign movement at Syntagma Square, central Athens on June 20, 2017(Photo by Wassilios Aswestopoulos/NurPhoto via Getty Images)
Greeks attending an anti government rally organized by the mostly conservative Resign movement at Syntagma Square, central Athens on June 20, 2017(Photo by Wassilios Aswestopoulos/NurPhoto via Getty Images) ⓒNurPhoto via Getty Images

국제통화기금(IMF)이 20일(현지시간) 그리스에 대한 18억달러(약 2조원) 규모 구제금융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IMF는 이날 낸 성명을 통해 집행이사회에서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계획을 "원칙적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IMF는 성명에서 그리스에 대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채권단의 채무탕감 없이는 구제금융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으나 차관 지급 조건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IMF의 이번 결정은 지난달 유로존 금융장관들이 체결한 그리스에 추가 자금을 제공하고 상환조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예방적 대기성 차관 협정(precautionary stand-by arrangement)을 승인한 것이다.

그리스는 추가로 대기성 차관을 제공받는 대신 재정안정과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회복하는 데 필요한 각종 개혁 과제를 이행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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