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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가 50분짜리 인터뷰에서 비난한 모든 사람들 (리스트)

  • 허완
  • 입력 2017.07.20 11:40
  • 수정 2017.07.20 11:42
U.S. President Donald trump speaks during a lunch meeting with Senate Republicans to discuss healthcare at the White House in Washington, U.S., July 19, 2017.  REUTERS/Kevin Lamarque
U.S. President Donald trump speaks during a lunch meeting with Senate Republicans to discuss healthcare at the White House in Washington, U.S., July 19, 2017. REUTERS/Kevin Lamarque ⓒKevin Lamarque / Reuter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는 러시아의 2016년 미국 대선에 대한 내용들이 대부분이었다.

50분 동안 NYT 기자 3명과 진행한 이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러시아 관련 수사와 연관된 핵심 인물 5명을 비판했다.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 세션스 장관이 수사에서 손을 뗀 뒤 수사를 담당하게 된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 그리고 자신이 지난 5월 해고했던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 등이다.

트럼프가 이 사람들에 대해 각각 뭐라고 말했는지 한 번 살펴보자.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

트럼프는 세션스 장관이 러시아 수사에서 손을 뗄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더라면 애초에 그를 절대 임명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세션스의 이 같은 결정이 "대통령에게... 극도로 불공정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

트럼프는 자신이 해고했던 코미 전 국장이 지난달 청문회에서 거짓말을 했으며, 대통령을 협박하는 위험한 정보가 담긴 확인되지 않은 서류들을 활용하려 했다고 비난했다.

앤드류 매커비 FBI 국장대행

NYT는 매커비 국장대행에게 이해상충 문제가 있다고 트럼프가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2015년 매커비의 아내가 버지니아 상원의원에 출마했을 때, 민주당 소속이자 힐러리 클린턴 부부의 친구인 테리 매콜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로부터 후원을 받았다는 것.

로드 로젠스타인 법무차관(법무장관 대행)

트럼프는 로젠스타인에게도 이해상충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그가 볼티모어에서 연방검사로 일한 사실을 알게 돼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볼티모어에는 공화당원들이 하나도 없거나 거의 없다." 트럼프가 말했다.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

트럼프는 뮬러 특검이 러시아 수사 과정에서 트럼프의 재정 문제를 건드린다면 '레드라인'을 넘는 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트럼프는 뮬러 특검 역시 다양한 이해상충 문제가 있으며, 아직 그것들에 대해 이야기하지는 않았지만 "때가 되면" 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 글은 허프포스트US의 All The People Trump Attacks In His 50-Minute New York Times Interview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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